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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탄 웰스토리 입고 알바 후기

by Play in Stock 2023. 8. 27.

평택 서탄 웰스토리 입고 알바 후기

돈이 필요해서 꾸준히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쿠팡물류, 컬리 물류 등등 알아보다가 평택에 서탄쪽 웰스토리에도 물류 센터가 있다고 해서 알아봤다. 시간대가 16:00 ~ 24:00 또는 19:00 ~  24:00까지 원하는 시간대가 있었고 컬리나 쿠팡보다는 덜 빡세?다는 후기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해 볼만할 것 같아서 도전해 보았다.

 

사실 이게 잘 되었으면 꾸준히 나갈 생각으로 진행했던건데 결론적으로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물류를 알아보면 피킹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나는 냉장 입고 쪽으로 배정이 되었고 원래 하고 싶었던건 피킹 쪽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피킹 쪽도 쉽지는 않을 것 같긴하다. 

 

일단 난 알바몬에서 알아보고 아웃소싱 업체에 연락해서 가능한 시간대를 물어봤고 16시 타임은 모두 꽉 찼다고 그래서 19시 타임으로 도전했다.

 

웰스토리에 도착하면 정문에서 이름, 소속,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시간이 되면 인솔자가 데려와서 일터로 가게 된다. 처음이니 사람들 따라서 졸래졸래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어떤 배정표를 보더니 각각 자리로 간다. 나만 어리버리 타면서 뭘 어찌해야할 지 몰랐었고 이름을 보고 4소트로 되어있는데 어딘지 몰라 물어물어 저 쪽으로 가면된다해서 그쪽으로 갓더니 입고로 들어온 냉장 냉동 물품들을 컨베이어에 싣는 업무를 하게되었다. 

 

원래는 장갑도 끼고 안전화도 신고 해야하는데 난 안전화도 없고 장갑도 없어서 10분정도 하다보니 담당자급? 되시는 분이 왜 신발이랑 장갑이 없냐면서 따로 불러서 안전화 장갑 마련해 주셨고 다시 컨베이어에 물품을 날랐다.

 

물량이 어마어마했다 나는 엄청 힘들었는데 사람들은 힘들어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나는 허리를 계속 써야하니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다른분들은 전혀 그런느낌이 없었고 물량이 어마어마한대도 그냥 쉽사리 모든 걸 다 해내는 느낌이었다.

 

결국 3시간만에 지지를 치게되었고 나는 그날로 퇴소를 결정했다. 

 

솔직히 이 일이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버티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처럼 허리가 약하거나 아프신분들은 애초에 시도하지않는 것을 추천한다. 왜 알바비보다 병원비가 더 나올거라는 건지도 알겠드라

 

한 3일간 허리를 제대로 쓰지를 못했다 허리에 근육이 뭉쳐 허리를 숙일수가 없었다. 피킹이었으면 조금 달랐으려나?

 

그래도 물류 입고출고 외에 피킹쪽은 한번 해보고 싶은데 다시 또 입출고로 불려가면 어떡하지? 어차피 피킹일이 끝나면 다른쪽에서도 지원간다고 하던데 하긴 지원이랑 맡아서 하는 거랑은 또 완전 다르긴 하겠지

 

여튼 물류 입고쪽은 나에겐 쉽지 않고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에 육체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 몸이 버텨주면 하겠는데 버티질 못하니 정말 좀 힘들었다. 자기가 체력이 좀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지원해봐도 될 듯 그래도 첫날엔 엄청 힘들다고 담배피면서 어제 처음 나왓다는 분이 이야길 하셨는데 그 분도 이틀째에 나올까 말까 고민을 했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래도 나처럼 힘들어했던 사람은 아마 없을 듯 하다. 도전해보실 분들은 알바사이트에서 아웃소싱업체 골라서 해보시면 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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